2023. 11
푸짐한 연어 안주에 닷사이 23 한 병
구수한 쌀맛에 뒷맛은 깔끔하다
연어는 여기에요~
배달 전문, 종암동 연어 아저씨 (tistory.com)
;
;
떡볶이, 닭똥집, 초코과자와 잭다니엘 애플 & 데미소다 애플 하이볼로 2차
잭다니엘을 소줏잔에 꽉채워 두 잔씩 넣었더니 ㅋ
맛있게 먹고 뻗음 ㅎㅎㅎ
;
;
2023. 12
떡볶이
치킨
& 와인
카멜로드 피노누아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달다
성질 급하고 와인 맛 모르는 우리는 뽕따 꿀꺽꿀꺽 ㅎㅎㅎ
그래도 맛있다
;
;
;
같은 달
집술은 한 달에 위스키 한 병만 허락하신 마나님이 웬일인지 와인을 허락하셨다
이마트24 무려 8,900원 짜리
피치니 오리지네스 아파시멘토
달콤하다. 맛있어서 주스처럼 마시다 훅 치고 올라 온다 ㅋ
.
.
.
그 다음날
수육 해 먹자고 또 와인을 허락하심 ㅎㅎㅎ
요것도 무려 13,500원
옐로우 테일 쉬라즈
뭔가 양념을 첨가한 듯한 맛이지만 적당히 맛있다
안주는 청국장에 매운 김치, 상치 겉절이, 배추속, 새우젓;;
ㅎㅎㅎ 수육 말곤 와인하고 전혀 안 어울린다. 수육도 그다지 ㅋ
근데 음식은 다 맛있다
배가 불러 죽겠는데 육전까지 해 먹었다
배가 터질 것 같다
근데 애들이 떡꼬치를 해먹겠단다;;
맛은 봐야한다는 핑계로 또 먹었다...
하, 이놈의 식탐
;
;
아들 시험 끝나면 먹자고 묵혀 뒀던 와일드 터키를 깠다
양념 치킨과 함께
첫 향은 달큰한데 첫 모금부터 알콜이 이비인후를 때린다 ㅎㅎㅎ 좋다
좀 뒀다 먹으니 더 맛있다
집에서 먹는 위스키는 담달 21 이후 개봉이다. 우리집 음주법이 그렇다. 안 지키면 앞으로 못 먹는댄다;;
;
;
;
밀키트 세트가 생겨서
같이 만들어 먹었다
먹다 남은 엘로테일 쉬라즈와 함께
쓰레기 와인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ㅋ 와알못은 맛있게 먹었다
아 망했다. 이 비쥬얼 어떡하지;;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요렇게 넷이서 간단히? 먹고 좀 셨다가 와인바에 감
여기다
성북구청 인근 와인바 "동선방" (tistory.com)
;
;
;
와일드터키 반병 남은 거하고 치킨을 또 먹었는데,
알콜향과 함께 다른 향도 줄어든 듯
그리고 버번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이 다른 맛을 다 죽여서
소주나 다를 게 없다는 평 ㅋ
그런데, 이놈이 초코케익하고 먹으니 또 먹을 만 하다
이렇게 저렇게 남은 반 병을 다 먹고
달달한 와인이 먹고 싶다는 분의 명을 받아 벌건 얼굴로 편의점으로,,,
만원 짜리 사오라고 했지만,
70%나 더 비싼 1만 7천원 짜리 되겠다. (세일중)
아랄디카 모스카토 다스티 돌체
달다 ㅎㅎㅎ
똑같은 케익이 두 개나 있어서 케익도 다시 올리고,
먹다 남은 프링글스도 올리고
케익 먹고 와인 먹고, 와인 먹고 케익 먹고 하다 보니 한 병을 금방 다 먹음
달달한 두 놈이 희한하게 잘 맞는다
;
;
2023. 12. 31
다사다난 23년의 마지막 날
조니워커 그린라벨을 땄다
난 블랙라벨이 더 맛있다
아들은 이게 더 낫댄다
;
;
2024. 1. 1
하룻밤 사이에 1년이 지나갔다
올해도 금방 지나갈 것 같다
딸이 사 온 잭다니엘 하니 작은 병
무지 달다
다크 초콜렛하고 먹으면 먹을만 하다
;
;
배민에서 시킨 기본 참치 세트 &
배달이 오는 사이 이마트24에 가서 냉큼 사온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적당히 달고 새콤하다
참치는 여기~
2024. 1
부드러운 아이리시 위스키를 먹고싶다는 아들을 핑계 삼아 마트에서 집어온 재머슨 블랙배럴 되겠다.
딸이 칼집 넣어 데쳐 준 소세지와 한 잔
배고픈 아들이 사 온 햄버거와 옛날치킨하고 또 한 잔
재머슨 오리지날?보다 쪼오금 더 향과 맛이 들어갔지만 여전히 심심한 맛이고 부드러움은 그대로다
다음엔 더 비싼 걸로 ㅎㅎㅎ
;
;
2024. 1
쪼 위에 쓴 연어아저씨에서 배달온 연어회+초밥 세트
그리고, 3분지1 정도 남은 조니워커 그린라벨
연어가 두툼두툼 맛있다
연어랑 그린라벨을 해치우고 밥이 땡겨서...
된장찌개와 재머슨 반주 조합이 썩 나쁘지 않다 ㅎㅎㅎ
;
;
2024. 1
딸이 포트와인이 맛있다고 노래를 불러서
이마트24에 딱 한가지 있는 걸 사왔다
칵번 스페셜 리저브 포트 3만 6천원
병이 멋지다
묵직한 느낌
안에 든 건 엄청 진하고 독한 거일 듯한
예술치킨의 닭똥집과 함께.
와인이 달달하니 어릴적 포도주 맛이 생각 난다.
돗수는 20%. 홀짝홀짝 마시다 훅 올라온다
;.
;
하루 지나 다시 딴 포트와인
하루새 맛이 엄청 좋아졌다
안주가 필요 없겠다
어제는 사실 그저 그랬는데 오늘은 감동이다
;
;
2024. 2
한 달이 또 후딱 지나갔다
금요일 저녁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초코렛이랑
만세 부르는 옛날통닭 준비
술은 생 클레어 쇼비뇽 블랑이다
통닭 맛이 너무 강해서 와인의 여린 맛이 감당을 못 한다
쵸코렛이랑 먹으니 와인 맛이 좀 산다
;
하루 지나 쪼금 남은 쇼비뇽 블랑을 다시 마시니 새콤깜끔하니 좋다
역시 치킨은 맥주하고 먹어야 하나 보다
미안하다 쇼비뇽 블랑
;
;
;
오늘은 탈리스커 10입니다.
소 등심과 함께
따고 바로 먹어서 그런 지 알콜향이 치고 올라와서 다른 향이나 맛은 잘 모르겠네요
피트 향이 뭔지 궁금했는데,...
내일 한 번 먹어 봐야겠어요
;
;
오늘은 조금 더 달다는 리슬링과 닭똥집을 함께 해 봤다
이제 좀 같이 먹을만 하다
그래도 와인이 좀 아깝긴 하다. 치킨류에 화이트 와인은 완전 단 걸로 가는 게 낫겠다
;
;
2024. 2
요즘 맨날 술이야 분위기인데요
많이는 안 먹을라구요. 한 번에 두세잔 정도만
탈리스커 다시 열었구요
알콜향이 좀 날아가면서 약간 구수해졌습니다.
근데 피트 향이 뭔 지 알 것 같네요 ㅎ. 내 취향은 아닌 걸로 ㅋ
오늘은 저녁식사 반주로 적당히 마시고 있구요
주 메뉴는 불고기숙주볶음과
연어버터구이 되겠습니다.
물주 처제 땡큐~~
요리사 여보랑 딸도 땡큐~~
;
;
;
2024. 2
누나가 설 선물로 준 두부과자에 탈리스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재머슨이 더 맛있다
재머슨 + 초코렛보다 재머슨 + 두부과자가 더 맛있다
여하튼 탈리스커는 또 1패
;
;
텁텁한 레드와인을 사러 갔다가
좀 가벼운 이놈을 들고 왔다. 란 리세르바
원래 곱창에 먹을까 했는데, 곱창이 먹다보니 어느새 사라져서
햄버거랑 먹게 됐다
와인이 좀 심심하긴 한데, 산미가 좀 있어서 곱창에도 잘 어울릴 듯 하다
;
;
;
오늘은 빨간 고기에 떨떠름한 레드와인을 먹을 계획이었는데요
어쩌다 보니 요렇게 바뀌었습니다.
적당히 묵직하고 포도맛 가득한 풋볼트 쉬라즈
바싹 구워 고소한 돼지 목살
향긋한 생미나리 줄기
새콤한 배추 김치
하루 피로가 싹 가십니다.
;
;
편의점 들렀다가 과자 사면서 와인 구경하다가
행사 와인이나 살까 했는데, 웬일인지 좀 더 비싼 걸로 고르라고 하시는 ㅎ
텍스트북 카베르네 쇼비뇽을 덥석 집었습니다.
반 정도 제손으로 만든(시키는 대로) 제육볶음에 요거 두 잔, 그리고 먹다 남은 풋볼트 쉬라즈 한 잔
비싼 게 맛있긴 하네요
;
2월의 마지막 날
4년마다 돌아오는 29일이기도 하다
애들이 면세점에서 거금 들여 사 온
발렌타인 17
은은한 향에 부드러운 맛
양념 없는 육회에 배, 무순만 넣어서 같이 먹으니 참 좋다
탈리스커 남은 것도 마저 비웠는데, 캬~~ 이 정도로 매웠었나? ㅋ
발렌이 훨씬 내 취향이다
;
;
2024. 3
이마트 간 김에 넣어 온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와 1865 까베르네쇼비뇽
연어회 세트와 달달한 모스카토 먼저
젓가락 들어오기 전 급하게 사진 한 장
네 명이서 한 병은 금방이다
발암유발 첨가제가 없다는 육포
근데 1865와는 별로다;;
아니 1865가 별로다.
처음엔 시고 브리딩하면 떫고... 어떻게 먹어야 맛있지?
다급히 육회 하나 주문했는데
조금 낫긴 하다
;
;
2024. 3
오늘은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케, 다사이 23입니다.
모듬회와 함께
개인적으론 새콤한 쇼비뇽 블랑이 잘 어울릴 것 같음
2024. 3
연차
조카와 성북천, 창경궁 돌아 다니고
보배곱창에서 야채곱창 2인분을 포장하는 길에
와인을 한 병 끼고 왔습니다.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18
긴 이름의 이태리 레드와인
따자마자 여러가지 달큰한 과실향에 입안 가득 부드럽고 적당히 새콤한 맛.
좀 뒀다 마시니 설탕 안 넣은 쥬스 느낌. 곱창하고 너무 잘 어울립니다.
;
;
2024. 3
진짜 오랜만인 캔맥주
하나는 맥주도 아니구나
이건 내 세팅
요건 딸 세팅
딸이 더 낫네 ㅋ
.
라거 싫어하는 1인인에요(저는 진한 국물맛을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파울라너 둥켈도 라거 비슷하게 느껴 지네요
막걸리로 가야 하나 ㅋㅋㅋ
;
맥주 안주로 딱인 와사비맛아몬드에요
근데 맥주맛을 잡아 먹어버리네 ㅋ
앞다릿살 수육과 겉절이 김치, 파김치
그리고 제주위트에일
;
;
오늘은 진짜 막걸리로 왔어요
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에요
대신 과당이 들어가서 좀 달달하긴 하지만
맛있네요
GS25에 있습니다
생앞다리살 수육과 새우젓, 그리고 배추 겉절이
해물파전 & 달래장
가지 말림, 호박 말림, 도라지 반찬에 막걸리
여기에 막걸리 말고는 어울릴 만한 게 없을 듯
;
;
;
야식으로 포장해 온 곱창 1인분과
평소 먹고 싶었던 롱반 진판델
만 오천원인가 주고 사왔는데, 가성비 짱이네요
가성비가 두 배 정도 되는 듯
와이프도 맛있다고 파전까지 부쳐 주시니
한 잔 정도 남기고 다 먹음
2024. 4
마트에 걸어서 다녀 오다 사온 바른치킨 반반
진 한 병이 생겼지만 입맛에 안 맞아서 맛만 보고 뒀었는데
진저에일에 섞어서 없애려고 했으나
진은 역시 내 입맛에 영 안 맞는다
콜라가 제일 맛있었다
.
이마트에서 롱반과 함께 구입한
리온도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헉헉, 이름이 길다
처음 열어서 마시면 빠알간 색깔에 묵직한 달달함과 함께 기분 좋은 탄닌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스월링 열심히 해서 마시면 부드러운 맛으로 변한다
한 시간 반쯤 잔에 뒀다 먹으니 제일 맛있는 듯 하다. 벌컥벌컥 ㅋㅋㅋ
맛있다
사진엔 없지만 순대랑 떡볶이랑 튀김이랑 먹음
잘 어울린다
.
이것도 이마트에서 같이 들고 온
두핸즈 쉬라즈입니다.
보라색이 예쁘게 담긴 잔에 향기 좋고 탄닌감도 있으면서 칼칼한 맛이 있어서 고기하고 먹기 좋습니다.
육회랑 하루, 다음은 곱창과 하루
맛이 강한 편이어서 집사람은 아마로네가 더 낫다고 하고, 제 입맛에는 이게 깔끔해서 조금 더 낫네요
이번에 마트에서 가져온 세 병은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가성비 좋았던 롱반을 편의점에서도 같은 가격에 팔길래
피노누아랑 멜롯을 한 병씩 들고 왔습니다.
안주는 집사람이 먹고 싶다는 떡볶이 순대 어묵 튀김 세트
피노누아부터 땄구요
따고 바로 마셔도 괜찮고 따라 놓고 한 30분 지나 먹으니 부드럽게 마시기 좋습니다.
순대랑 잘 어울리고, 떡볶이도 맵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 피노누아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
;
자 오늘은 롱반 멀롯입니다
멀롯은 처음인데요
따자마자 새콤한 향에 맛은 의외로 가벼워서 이래서 까쇼랑 블랜딩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텁텁한 맛은 있는데 좀 부드럽고, 한 30분 뒀더니 텁텁하지 않습니다. 더 뒀다 마시니 전체적인 맛이 좀 옅어져서 딱 30분이 적당한 듯
감동할 맛은 아니지만 만 5천원에는 즐거이 먹어줄 맛
진판델, 피노누아, 멀롯 중에 제 취향은 진판델입니다.
오늘 페어링은 자스민의 탕수육과 잡탕밥 배민 배달입니다.
근처 중국 음식점 중 젤 나은 곳
종암동, 맛이 간결한 중국 음식점, 자스민 (tistory.com)
;
;
초코케익 남은 것과 달달한 만드리아 상그리아
물 탄 와인에 과일향 첨가한 맛 ㅋ
전문 용어로 '재구매 의사 없음 '
;
;
2024.4
아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을 하나 골라 왔다
푸나무 쇼비뇽블랑 2022
달큰한 걸 좋아하는 아내지만 상큼한 걸 경험해 보라고 사왔는데,
대성공
근데 난 좀 별론데 아내는 대만족 ㅎ
;
;
2024. 5
막내 동서가 아끼전 위스키를 넘겼다
처제의 압력이 있지 않았을까? ㅋㅋ
가난한 자의 맥캘란이라는 페이머스 들라우스
오호!!!
멋지다
맥캘란이 먹고 싶어 진다 ㅎㅎㅎ
동생 고맙다!!
푸나무 3만원대와 오이스터 베이 2만원대의 대결
푸나무 완승
오이스터는 특유한 향에서 실격 ㅋ
2만원대 토후
앞으로 데일리 와인으로 먹기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레저바
레저바 없는 놈 엎에 있길래 들고 옴
떫지 않고 부드러워 아내가 좋아한다
이거 참 맛있다고 아들한테 먹자고 했는데
두 번 때는 이상하게 그저그렇다
왜지?
그래서 발렌타인을 땄는데
이것도 전보다 이상하게 별로다
ㅋ
오늘은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레저바(헉헉)와 당면 순대
순대는 와인과 진리다
그리고, 즉석 상치 샐러드
2만 5천원 짜리 가성비 쇼비뇽 블랑 토후!!
쌉싸름해서 깔끔하게 맛있다
어묵과도 좋다
오늘은 살치살과 한살림 찹쌀 막걸리
아스파탐이 안 적혀 있어서 샀는데, 아스파탐 맛이 조금 난다
역시 막걸리는 어느 안주와 먹어도 맛있다
조금 아쉬운 맘에 아들과 발렌타인 몇 잔씩
위스키는 과자와 함께 잘 맞는다
캬라멜도 먹었는데 그것도 좋다
2024. 5
저녁 메뉴로 문어 숙회와 김밥이 나와서 집에 있는 와인 세 병 중 젤 가벼운 놈으로 골랐다
마트에서 2만원에 집어 온 놈
따서 바로 맡으니 체리향이 난다. 오래 가진 않는다
바로 맛 보니 좀 떫다, 잔에 따르고 30분 지나니 맛이 산다. 그치만 진득한 맛이 좀 약하다. 나쁘진 않은데... 2만원 주고 먹기가 쪼금은 망설여지는 가성비다.
;
;
오늘은 몬테스 알파 쉬라즈인데요
무난한 맛이지만 쉬라즈 맞나 싶을 정도로 맛과 향이 가볍습니다.
4만4천원에 가져온 놈이라 가성비가 좀 아쉽네요
1차는 야채곱창과
2차는 에이스 크래커 & 데친 소세지입니다.
;
;
편의점에서 행사로 팔길래 사왔다
바로싸잉크 쉬라즈, 23,000원
쉬라즈지만 좀 가볍고 맛도 좀 물탔나 싶긴 한데, 이 가격에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살치살 구웠는데 같이 집어온 조쉬 까쇼를 딸 걸 그랬나 싶다
;
;
오늘은 이마트 행사에서 사 온 와인과 저녁입니다.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2019
이태리 와인은 이름이 길어 ㅋ
묵직한 과실맛을 기대했는데 조금 가볍다. 알콜 도수가 좀 있다 15%
삼겹살 김치찜하고 먹으니 와인 맛이 덮힌다. 신김치를 이기는 건 막걸리가 짱인 듯
6만원 정도에 사 옴. 가성비는 좀 떨어진다
2차로 순대와 함께
순대한테는 좀 비빌만 하다
맛도 좀 살아난다
먹다 보니 한 병을 다 비웠다. 조금 아쉽다. ㅎ
;
;
오랜만에 올리니 먹었던 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아주 좋은 기억을 남긴 녀석이 없었나 보다
쇼비뇽블랑이 익숙해져서 하나 사 온 저렴한 샤르도네. 2.2만원
쇼비뇽브랑들보다는 좀 더 진하고, 약간 낮은 산도에 알콜돗수는 더 높지만 부드럽고 그렇다.
치킨하고 나쁘지 않다
요건 스파클링인데.. 그냥 개인적으론 사이다나 쥬스 먹는 게 더 맛있겠다.
스파클링은 안 먹기로 ㅋ
2.5만원
안주는 위에 그 치킨
스파클링에 입맛을 버린 아내가 떡볶이를 뚝딱 해왔다
떡볶이에는 리슬링이라고 그러길래 한 병 사 둔 리슬링을 가져왔다
테와레라 리슬링, 3.5만원
좋다. 너무 달지 않고 여러가지 맛이 조화롭다
오늘은 이렇게 각1병쯤들 하고 재밌게 떠들었음
즐거운 저녁이었다
;
;
배달 회를 시켰다
광어+우럭 대짜 4.5만원 + 댓글 서비스 전복회 한 개
해물엔 화이트 와인이라길래 인비보 쇼비뇽블랑을 땄다
돌려 따는 마개가 참 맘에 든다.
맛은 그냥 쇼비뇽블랑이다 ㅎㅎㅎ. 쌉쌀하니 회하고 딱이다
2.7만원
회를 다 치우고 입이 심심해서 처제가 사 준 치즈를 벗겼다
과일 박힌 치즈가 너무 맛있다
젤 잘 어울릴 것 같은 쉬라즈를 또 땄다
몰리두커 더박서 쉬라즈 3.8만원
치즈 승, 박서 패. 그래도 한 번 해볼 만 한 싸움이었다
;;
;;
저가 까베르네쇼비뇽 중 괜찮다는 맥스를 땄다. 2021년
한살림에서 사 온 냉삼
오랜만에 먹으니 고소하니 맛있다
와인도 벌컥벌컥 잘 들어간다
느끼함은 사라지고 고소함만 남는다
둘이 참 잘 맞는 조합이다
저녁이 조금 부족한 느낌에 집에서 만든 감자탕을 데워서 또 한 잔
ㅎㅎㅎ 이 조합도 괜찮다
와인 자체는 뭐 그저 그렇다
2.2만원.
마지막으로 냉목살과 상추 무침, 물김치에 상추쌈
역시 까베르네쇼비뇽은 들기름, 고추가루, 쌈장같이 맛과 향이 강한 놈과도 꺾이지 않는다
;
;
야식과 반주는 참 즐겁다
오늘은 육회와 참치회
까쇼를 딸까 하다가 진판델을 깠다
브라진 올드바인. 3.5만원. 싸게 파는 것 같아서 겟
쉬라즈만큼은 아니지만 진한 과실맛이 육회와 입안에서 잘 어울린다
화이트 포트
처제가 줘서 바로 따봤다
달다, 진하다. 조청 맛이다
19도인데 알콜맛은 안 난다
근데 이게 안주 없이 그냥은 한 잔 천천히는 먹을만 한데
참치하고 먹으니 영 아니다 ㅎㅎㅎ
결국 쇼비뇽블랑을 하나 깠다
역시
회에는 쌉쌀한 게 훨 낫다
화이트는 이제 푸나무 한 병밖에 안 남았다
와인 좀 골라 봐야겠다
;
;
토요일을 맞아 벌인 술판
사실 거의 나만 먹었으니 술판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순대와 굴림만두, 그리고 남은 진판델과 쇼비뇽블랑
쇼비뇽블랑은 식전주로 좋고 진판델은 순대랑 만두와 좋다. 특히 순대하고 좋다
저녁으로 좀 부족해서 소고기 반근을 구웠다
소고기 구운 김에 조쉬 까베르네쇼비용 2021을 땄다
편의점 세일로 3.6만원에 가져온 놈인데, 비싸서 안 팔렸던 녀석인 지 라벨이 누렇게 변색됐다. 원래 그런 라벨인가? ㅋ
따서 바로 디켄팅만 해서 먹었는데, 떫지 않고 적당한 신맛에 가벼운 맛은 참 맘에 든다. 까쇼는 미국 게 내 입맛에 맞는가 보다
고기가 좀 모자랐는 지 아들이 회를 시켰다.
조금 남은 훼일본베이를 다 비웠다
좋다
;
;
운동을 하고 와서
참다 참다 결국 치즈를 하나 벗겼다
사흘 전 맛있다고 칭찬했던 조쉬는 다른 맛 다 사라지고 텁텁하기만 하다. 이 놈은 고기하고 먹자.
화이트 포트를 가져와 먹으니 그래도 좀 낫다. 근데 좀 각각이다.
발렌타인도 가져와 보니, 오 괜찮은 조합이다. 근데 발렌타인이 좀 아깝다. 안주 없이 먹어도 맛있는 걸 굳이. 그래서 한 잔만 먹고,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리시 위스키를 조합하니, 야, 이거 좋다. 위스키에 치즈가 착착 붙는다. 원래부터 한 병에 담겨 있던 것처럼. 이 조합 추천이다.
;
;
집에서 만든 매콤달콤 순대볶음과 함께
강한 양념에 와인맛이 묻힐 법도 한데 그럭저럭 잘 버틴다
오랜만에 다시 먹은 푸나무와 과일 박힌 크림치즈
좋다
3만원 짜리 산 마르짜노 신퀀타와 소고기
약간 단 맛이 좀 있고 과실맛이 풍부하다. 고기도 좋지만 야채하고도 잘 어울린다
촘크래커에 크림치즈 & 위스키 한 잔
좋다
모스카토는 깡와인으로 먹어도 좋다
근데 역시 달다. 이젠 모스카토 사지 말자 ㅋ
남은 와인 다 가져와서 생일 파티 ㅎㅎㅎ
순대곱창엔 역시 시라즈
2.2만원. 저렴한 편이지만 좋다. 진하고, 과실맛 풍부하고, 깔끔하다 취향에 젤 맞는 듯
;
;
연짱으로 마시는 건 자제하는 중인데..
앞다리살을 얇게 썰어서 볶아 놓았더니 도저히 안 먹곤 못 배기겠다
남은 맥스 쉬라즈와 함께
소고기는 까쇼와 함께
텍스트북 까쇼
떫지 않아 아내가 좋아한다
달달이 안주에는 위스키류가 좋은 것 같다
남은 애들 집합!
발렌타인만 싹 비우고 나머지는 그대로 ㅎㅎㅎ
;
;
무초 마스 화이트 1.8만원, 데워 먹는 딤섬과 함께
쇼비뇽블랑과 샤르도네 그리고 베르데호란 놈을 블렌딩했다는데,
무난한 맛인데 좀 약하고 약간 특징 없기도 하다
군트럼 리슬링, BR 케익, 윙&감튀, 수제 쿠키
많이 달지 않고 새콤해서 잘 사왔다고 칭찬 받은 와인. 1.6만원.
;
;
펜폴즈 맥스 시라즈 2020, 3.5만원 & 돼지 앞다릿살 보쌈
따자마자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보쌈과 함께 하니 궁합이 참 좋다.
생클레어 샤도네이를 담백한 크래커와 함께 했다. 3.3만원
쇼비뇽블랑 같은 쌉쌀한 맛이 조금 비치면서 부드럽다
야밤에 혼자 생클레어 조금 남은 걸 먹다가 뚜레쥬르 빵을 뜯었다
빵 다 먹을 뻔하다 와인을 다 비워서 끝냄 ㅎ
이렇게도 먹을만 하다
섹슈얼 초콜릿 2021, 시라와 진판델을 블렌딩했단다. 5만원
디캔팅 30분 하라는 대로 했더니 진한 과실맛과 달달쌉쌀한 맛이 잘 어울려 난다. 약간 단맛도 있어서 아내가 좋아 한다
달달한 돼지갈비 양념과도 잘 어울림
아 그리고 디캔터를 하나 깨먹어서 싼 걸로 새로 샀는데, 주둥이가 좀 날카롭다. 조심해야겠다
'집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맛들인 집술 3 (0) | 2025.01.05 |
---|---|
요즘 맛들인 집술 2 (41) | 2025.01.05 |
부추전, 세발나물전, 호박전, 김치전, 감자전, 배추전, 육전, 옥수수전, 계란전, 파김치전, 닭가슴살전, 빈대떡, 가지전 (4) | 2024.11.30 |
요즘 맛들인 하이볼 (0) | 2022.09.24 |
검은콩물국수 & 비빔김치메밀국수 (0) | 2022.07.10 |
집에서 해먹는 연어요리 2탄, 연어 카나페 (0) | 2022.03.13 |
딸이 만든 아보카도 연어덮밥, 연어회 (0) | 2022.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