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종암동에서 손칼국수 하시다가 상계동에서 계속하고 계신 고향손칼국수를 소개했는데요
종암동에 계실 적에 인근에 이 집이 있었더랬죠. 여기도 손으로 썰어서 국수를 만드는 손칼국수였습니다. 김인식 감독님 누님이 하시는 곳이라고도 했구요.
근데 당시엔 고향손칼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여기는 조금 떨어진다 생각했는데요
오랜만에 가서 먹어 보니 진짜 맛있는 집이었어요 ㅎ
고깃국물 진하고 면발은 쫄깃하고.. 칼국수는 역시 손으로 송송송 썰어야 제맛이죠
2022. 7
간단히 점심 먹으러 갔는데
12시가 되니 손님이 바글바글합니다
다음엔 점심시간 좀 피해서 가야겠네요
사진기를 안 가져가서 오늘은 핸드폰 사진
2022. 9
칼국수 싫어하는 아들을 다른 메뉴도 있다고 이끌고 감
입맛을 돋우는 동치미와 김치
그 '다른 메뉴' 만둣국
만두에 호박 비중이 크다
고기 소를 원하던 아들 다소 실망한 눈치
칼국수는 작은 그릇에 면을 덜어서 간장 건더기에 비벼 먹고
국물에 간장 건더기를 쪼금 넣어서 먹으면 밀가루 냄새가 덜 나면서 고소해 진다고 설득해서 조금 먹임
조금 먹음
둘레 바삭 가운데 촉촉한 둘바가촉 감자전 급히 추가
맛있다 함 ㅎㅎㅎ
2022 10
이번엔 역시 칼국수를 싫어하는 딸과 함께 감
동치미가 쪼금 더 익은 듯하다
사실 동치미는 잘 익은 맛은 아니고 뭔가 넣어서 만든 맛이다
삼만원 짜리 수육
집사람이 좋아하는 담백한 맛이다.
이거 내가 사기로 하고 시켰는데 아직 수육값을 안 줬다.
일단 묻어 보자. 잘 안 까먹는다;;
메밀 전병도 시켜 봄
따뜻, 바삭, 고소
강원도 현지보다 맛있다
칼국수 한 그릇으로 마무리
역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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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쉬는 날. 조금 걸어서 다른 데 가려다가 날씨가 추워서 여기로
전병이 군만두스럽다
오늘은 바삭함이 조금 덜하고 감자 맛이 더 느껴진다
칼국수 2인분을 네 그릇에 나눠 주심
호박 싫은 아들 놈이 나한테 얹어 줌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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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이제 한여름
시원한 콩국수 먹으러 왔다
기다리는 동안 동치미 국물로 열기 좀 식히고
칼국수 메이트 겉절이 김치와 양념 간장
시원한 콩국수는 하나만 시키고
따땃한 메밀전병과
바삭한 감자전과
뜨끈한 칼국수 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콩국수
사진 한 방 찍어야 해서 "기다려" 자세 취하는 중
시원하고,
고소하고,
텁텁하지도 묽지도 않고 적당한 콩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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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만우절 기념
그동안 간간이 갔었지만 글은 안 오렸는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아내와 함게 점심 간단히 먹으러 갔다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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