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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축제/해외

바티칸, 바티칸박물관, 로마

전장에서 솔방울 하나로 생사를 알렸던 로마 병사들

석상에서 조물주가 주었을 성기를 떼고 이파리로 가리며 부끄러워 했을 사람들

어디에선가 가져왔을 수많은 대리석으로 꾸민 거대한 박물관

웅장함과 화려함에 놀라운 성당, 성모님 품안에 쓰러진 예수님의 부조화

세상의 어머니 중 한 분이었을텐데 처녀로 묘사되어야 한 성모님, 세상의 죄를 모두 안고 쓰러진 예수님과의 부조화...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했을 로마 병사들

불가사의라 불리는 석재를 이집트에서 실어 왔을 노예들

정권 유지를 위한 우민화 정책의 희생양으로 콜롯세움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을 사람들

항상 신경써야 했던 소매치기들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바티칸과 로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