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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축제/경기 북부

포천 동이손만두

멀리 안 나가고 먹을만 한 데 없나 검색해 보니

광릉수목원 근처가 꽤 나온다

멀지 않은 곳인데 많이 안 갔나 보다

가족들 전부 무난히 먹을 만한 곳을 고르다 보니

만두전골집이 있어서 출발.

 

넓다

주차장 넉넉하고, 건물도 큰데, 옆에 동이호박오리라고 더 큰 건물이 있다. 같은 주인인 듯

들어가 보니 사람들도 많다. 가족단위 단체로 많이 오는것 같다

 

메뉴는

만두전골, 국수, 만두, 도토리묵, 파전

전골에 묵, 파전 이렇게 먹을까 하다가 전골 소에 파전만 시켰는데...

파전은 반만 먹고 배가 탱탱해져서 나왔다;; 파전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맛은,,,

김치 : 심심하다. 평양냉면집 김치 같다.

전골 : 막 끓었을 때가 좋다. 깔끔한 맛. 이상하게 국물이 우러 나오면서 맛이 떨어진다. 만두를 넣으니 더 그렇고

만두 : 전골에 야채 먼저 먹고 넣는다. 김치만두. 약간 맵고 짜다. 전골이 짜지면서 만두까지 짜니 먹기가 좀 그렇다. 아예 다 익은 만두를 한꺼번에 넣고 훅 끓여서 약한 불에 먹는게 더 좋을 듯.

파전 : 높이가 3~4cm는 될 듯. 바삭한 부분도 있고 부드러운 부분도 있다. 식감은 좋은데 기본적으로 기름이 많아서 두 조각 먹으니 너무 느끼하다. 6조각 나오니 6명이 한 조각까지만 먹는게 좋겠다.ㅎ

 

총평. 울 아버지 말투로, '한 번 먹을만 하다'. 파전 대신 도토리묵을 시킬 걸 그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