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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축제/서울 강북

한남동 나들이

 

 

 

초록초록한 아침이었어요

 

네이버로 예약한 난포입니다.

평일인데도 줄서서 기다리네요. 예약하길 잘 했어요.

 

셋이서 이렇게 주문

 

쌈밥.

숟갈로 떠 드세요. 소스랑 같이

 

우엉, 마늘쫑 반찬

 

회국수

 

새우,감자,치즈,달걀로 만든 요리. 바삭 쫄깃해요

 

묵은지 말이. 오늘 젤 맛있었던

 

 

 

 

밥 먹다 리움미술관 급예약하고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커피와 수다

 

 

 

 

리움미술관에 왔어요

한남동 오다가 지하철 광고판에 이끌려 왔는데, 참 오길 잘 했어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입니다

 

 

 

포도가 그려진 철화백자

.

사진 촬영도 허락돼서 몇 장 올려 봅니다

나오는 길에 사진첩인가요? 그게 막 사고싶어지는 감동이었습니다.

 

양각한 꽃에 담담한 채색

 

아무런 무늬도 그림도 없지만 더 좋아요

 

 

 

보름달 같은 달항아리

 

전시장은 이런 분위기에요

백자들에서 빛이 나오는 듯

 

청화백자

 

투박스럽지만 마음이 푸근해지는 

 

벌 서는 모습 같아서 한 장 ㅎㅎㅎ

 

 

 

 

 

 

 

빗살 무늬 토기스러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요즘 나오는 커피잔 같죠? 15세기 작품이랍니다

 

 

 

 

 

품에 안고 싶어집니다

 

 

 

 

 

오늘 한남동 나들이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