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아내와 딸과 함께 부산 여행
일정은 딸한테 맡기고 몸만 다녀 옴 ㅎㅎㅎ 편하다
22년 딸과 친구들이 다녀왔던 부산
속초나 강릉까지는 당일치기로 다녔는데, 그리고 영덕, 울진까지도 다녀 봤지만, 부산은 갑자기 휙 떠나 바람 쐬러 갈 데는 아니다
원래 아내랑 딸 둘이서 갔다 온다는 걸 오후 반차 내고 따라 붙음. ㅎㅎㅎ
KTX 타고 먼저 도착한 둘이서 먹은 점심
그저 그랬다 함. ㅋㅋㅋ
꽃 피는 동백섬에~
봄도 아닌데 펴 있다
내가 뒤늦게 부산역에서 내릴 즈음, 둘이서 줄 서서 입장후 먼저 먹기 시작한 대방어
둘이서 다 먹어치울까봐 광안리역까지 지하철로 가서 헐레벌떡 뛰어가니 이만큼 남았다. ㅎㅎㅎ
대부분 내가 다 먹고, 컵라면까지 다 먹음(컵라면은 말지 말걸 ㅋ)
광안리 산책
겨울 밤바다는 춥다
꼬치구이에 맥주나 먹자고 무심코 들어간 집이 야끼도리
앟, 닭은 별론데 ㅋ
먹다 보니 피곤이 몰려 온다
숙소로 고
숙소 엘베에 붙은 룸서비스 메뉴
되게 맛잇어 보인다. 근데 8시 15분까지 주문 가능. 걍 대충 씻고 잠
다음날 아침에 다시 보니 별로 맛 없어 보인다 ㅎㅎㅎ
2일차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 먹으러 내려감
쌀국수가 시원하다. 볶음밥도 괜찮고. 아침치고 상당히 거뜬하게 먹음
2일차 첫 방문지
흰여울문화마을
택시 타고 여기서 내림.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
운전 안 하고 택시 타고 다니니 엄청 편하다
주차 걱정 없고, 술도 먹을 수 있고
카카오 택시도 바로바로 잡힌다
내려 가면서, 내가 여행 왔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확 트인다
오른쪽 고층 빌딩이 그다지 어울려 보이진 않는다
이뻐 보여서 찍고 나니 와인바
카페
좀 더 내려 가면서
목판 표면을 태워 프린트해 주는 곳. 선물로 하나 만들어 갔다
색칠 계단
딸이 이렇게 찍길래 나도 해 봄
냥이들이 가끔 보인다. 집냥도 아니고 들냥도 아닌 듯
아랫쪽 바닷갓길은 통행금지다. 붕괴 위험 방지 공사중
맞다 흰여울 문화마을이다
화분도 쬐끄맣게 이쁘다
그냥 떠 있는 듯한 배들
바다 표면에 반짝이는 아침 햇볕
오르락 내리락 헉헉 ㅎㅎㅎ 피아노 계단
딸이 찍은 바다
핸폰이라 화질은 구리지만 감성은 나보다 낫다
근데 저 지저분한 배는 뭘까 ㅋ. 궁금해서 당겨 찍어 보라고 한 거
피아노 계단을 내려 가면 흰여울 해안터널이 나온다
터치하면 하트가 반짝이는
영도다리, 태종대 이런 거 같다
끝까지 걸어 갔다가 다시 나오니 입구가 포토존이었다
노출은 바깥에 맞추고 요렇게 찍으면 됨
민망한 내 포즈도 있지만 안 올려 줌 ㅎ
돌아오는 길에 좀 쉬었던 전망대
대마도도 잘 보인다
여기도 포토존인 모양
말 잘 듣는 댕이
옆에 와서 사진 같이 찍어 줌
부산 바다는 높은 곳에서 햇볕을 마주하고 보는 느긋한 맛이 있다
아까 그 냥이 ㅎ
그냥 이뻐 보이는 허름한 집
사람이 별로 없는 야외 카페
음료 맛은 별로다 ㅎㅎㅎ
앉아서 쉬며 마지막으로 바다 좀 봄
해산물 썰어 파는 곳 같은데
식구들은 별로 안 좋아하고, 점심도 먹으러 가야하고, 또 내려가기도 힘들고 ㅎㅎㅎ 패스
점심 예약 시간이 좀 남아서 자갈치시장 산보했지만 ㅎ
비린 거 질색인 우리 가족 성미에 안 맞아 바로 나옴 ㅎㅎㅎ
아이고 힘들다
식당 인근
여기가 무슨 거리라곤 했는데 까먹음
그냥 지나쳤던 식당 문 앞
건물 뒷쪽은 몇 층 위다. 거기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찾음
산에 생긴 동네라 그런가 보다
메뉴를 찍었는데 잘 보인진 않고
ㅋ 확대하면 보여요
잠깐 기다리는 동안 소품 구경
하나는 톳밥, 하나는 나물밥인데 겉보기엔 똑같다
비건음식임
밥 먹고 스벅에 들러 담에 어딜 갈까 논의중
돌돌말이 케잌은 재밋꼬 쓴 커피는 맛있다
.
.
좀 셨다 택시 타고 다대포로
갈대 만개
햇볕이 따스해 보이지만 바닷바람이 차다
무슨 새지?
오후만 해도 없던 구름이 몰려 든다
멋진 석양을 기대했는데;;
구름에 벌써 어둑해지는 해변
높게 나는 비행기
숲 속에서 바람도 피할 겸 해 떨어지길 기다리며
구름 사이로 잠시 보이는 해
황금 빗 물결
다시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해
끝 ㅎ
엄청 추은데 드레스 입고 실루엣샷 찍는 신혼부부들 계속 들어옴 ㅎㅎㅎ
.
아래는 핸드폰으로도 잘 찍는 딸 사진들
광선검. 핸드폰은 요게 문제 ㅋㅋㅋ
핸드폰 배경으로 써도 되겠네
다시 택시 타고 숙소 인근 오마카세로
나무 젓가락에 깔려버린 팬더
놀란 고양이
대선은 참이슬 잔에 먹어야
원래 이것보다 양이 더 많은 듯 한데
우리가 양이 좀 적어서 배불러 하니 적게 주신 듯
이틀차 끝!
;
마지막날
숙소 나와서 부산역에 짐 맡기고 아침 먹으러 돼지국밥집에 감
깔끔한 반찬. 셀프 리필 무한정
순대국밥
살코기국밥
똑같아 보이는데? ㅎ
진하면서 느끼하지 않다
.
느긋하게 택시타고 유람선 타러
와서 보니 선착장이 허접하네요 ㅎㅎㅎ
멀리 언덕 위 카페 건물에서 짚라인 타고 내려 와요
자갈해변
파도 소리가 자갈자갈해요
영상도 찍었는데 실수로 포맷해 버림;;
선착장. 오른쪽 테트라포트에서 갈매기들 대기중
오늘은 A코스로 돈답니다
탈 배
쬐끄매요
출항 전엔 까마귀가 대장
출항하니 따라 나서는 갈매기들
새우깡 먹으러 ㅎㅎㅎ
등대에요
전망대구요
선착장으로 다시 갑니다.
여긴 인근 자갈마당. 횟집이죠
우리는 즉석에서 떠먹는 회를 안 좋아해서 패스하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다누비열차 타는 곳이 있어요
한 번 매표하면 죙일 무료지만 두 번 타긴 어려워요 ㅎ
태종대전망대에서
주전자섬이랍니다
어묵하나 사묵고
촛점이 안 맞았네 ㅋ
맨 오른쪽 종이컵에 담긴 게 물떡인가 했던 듯
한 층 더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 앉아서 전망하기 좋아요
빵도 먹고
커피도 먹고
구경도 하고.. 어질어질
이번엔 등대에요
아까 탔던 유람선
등대에 올라가 볼까요?
몇 번을 돌아 올라갔는지..
이게 뭐더라
다 올라왔어요. 오륙도래요
사진으론 잘 모르겠죠? 대마도에요. 잘 보여요
아 잘 못 찍었나보다. 좀 더 오른쪽인가 보네요
안 보이는 게 정상 ㅋ
등대 아래 회 썰어 주는 집
배 모양 건물
건물 밖에서 보는 오륙도 방향
아이스크림 든 인어
해 지는 중
열차 타고 오면서 아까 짚라인 타는 건물에서 석양을 볼까 아니면 다대표에 다시 갈까 고민하다가
어제 제대로 못 본 다대포로 가기로
택시 불러 이동
근데 기사님이 다대포 가자니깐 아미산전망대가 좋다고 하셔서 갔는데,
오호, 나이스
전망대 안에서 보는 낙조
멋짐
옥상에도 전망하는 곳이 있어 가 보니
야외가 역시 좋긴 한데 아래쪽 지붕이 좀 에러
몇 장 좀 붙여 봤어요
새 한 마리 같죠?
하늘에도 새 한 마리
해가 뉘엿뉘엿 내려가고 있네요
많이 내려갔다 싶어서
좀 더 전망이 좋은 곳을 찾아 내려감
건물 아래쪽 산책길에서
작품이네요
금새 다 내려 갔네요
걸어 내려 오면서 어둑해 진 다대포 해변
배가 고파 돌짜장이란 곳에 갔어요
부침개는 셀프로 궈 먹어요
짜장은 뒤적이면서 먹어야 해요
질척해 지지 않아 좋아요
맛도 좋지만 가성비도 좋아요
배도 부르고 기차 시간도 남고 해서 시장에 갔어요
신기한 먹거리들 많았지만 배불러서 눈요기만
여기까지 부산 여행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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