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잘 나가는 면소재지였을 법한 촌동네다
저 끝에 허벌냉면이란 간판이 보인다
정작 가 보니 "평화한우촌"이다
여기가 맞나?
하고 들어가니 맞다
허벌물냉면
허벌나게 맛있다
아래 비냉은 배고프신 마누라님이 사진 찍을 틈도 안 준다
어렵사리 찍었다
이 또한 맛있다
반찬은 김치랑 무채 달랑이지만,
냉면이 너무 맛있어서 ㅎㅎㅎ
맞은 편엔 정육점이 있고
여기서 고기를 끊어다 상차림비 주고 먹으면 된다
나와서 보니 갈비탕도 한다
돼지갈비도
인제 집에 가야지?
동네 한 바퀴 구경하고
석양을 감상하며
허벌나게 달려 올라왔다
이 집 참 허벌나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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