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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축제/서울 강북

아구지리 너무 맛있는 "아구와해물마을"

 

2022. 8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아구탕이 너무 맛있다는 평을 우연히 발견하고

딸을 꼬시고 집사람을 졸라서 다녀왔는데요. 아들은 오는 길에 빵이나 사달라며 거부.

오랜만에 아님 처음으로 칭찬받았습니다.

 

지리가 맛있다는 평에 따라 지리 중짜로 주문

 

밑반찬이 다 맛있어요

흐물거리지 않는 가지, 구수한 취나물, 깔끔한 오이, 식감 좋은 궁채

 

처음 보는 사람이면 놀랄 만한 비주얼

 

적당히 잘라 주시고 잔뼈도 좀 빼 주시고 합니다만

역시 먹기가 좀 성기신 아구탕

 

적당히 끓으면 미나리를 얹어 주시고,

한 번 더 올려 주셔서 먹다 보면 국물이 진해 지는데, 완전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배가 너무 불러 밥은 안 먹을까 하다가, 사장님이 이거 안 드시면 후회한다고 해서 1인분만 요청

적당히 고들고들하게 잘 볶아 주셔서 바닥까지 벅벅 긁어서 먹었습니다.

 

 

 

 

 

 

 

2022. 9

 

이번엔 아들까지 넷이서

처음을 먹어야 하니까 걸어서

 

맛있는 반찬들

 

 

이번엔 지리 소짜 하나, 찜 소짜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비린 거 싫어하는 아들이 지리를 안 먹을 까봐 찜을 시켰는데,

지리가 더 맛있다고 ㅎㅎㅎ

 

 

 

 

볶음밥은 지리에 2인분

다음엔 찜에도 볶음밥을 먹어 보기로

 

 

 

 

오늘 길에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