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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축제/충청

이번 여름 피서는 충남 금산 ~ 전북 진안

 

 

카테고리를 충청과 전라로 나눠 놔서 두 글로 올릴텐데요

먹는 건 충청도, 노는 건 전라도였네요

1박하고 아침에 바로 올라 와서 여기저기 들린 건 별로 없지만 잘 놀고 잘 쉬고 온 느낌입니다.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충남 금산에서 먹었던 것들부터 올립니다.

첫날 점심으로 먹은 막국수

"복수온면막국수"

 

입구에서 기다리며,

이름 올려 놓고, 약간의 대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건 커플(2인) 하나에 비빔 하나,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쫀듸기 같이 생겼어요

 

직접 잘라서 먹습니다.

맛이요? 그럭저럭

 

요게 커플메뉴에 들어 있는 수육

수육이라기보다는 족발로 봐야할 듯

족발이라기엔 양념이 약하고.. 그렇습니다.

 

요게 비빔

옆에 국물은 한약재 맛같은 게 나긴 하는데, 맛은 별루에요. 몸에는 좋을라나

 

요게 물막국수

 

요거 보면서 건강하게 잘 먹었다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막국수로 배를 채운 후

미리 찾아 둔 전북 진안의 계곡으로 출발, 배고플 즈음 진안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맛있어 보이는 집이 아침 장사만 한다고...

그냥 미리 찾아 둔 충남 금산으로 다시 옵니다

"뚱돼지주먹구이"

 

주차는 길 건너편에. 널널하구요

 

일단, 네 명이서 주먹구이 2인분, 목살 2인분을 시켰구요.

주먹구이 위주로 먼저 올려 주십니다.(아직 바쁘지 않은 시간이라 구워 주신다네요)

삼겹살 느낌인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반찬은 요렇게 나오구요

깔끔합니다.

파채 정말 맛있구요. 무채는 매워요. 깻잎순은 짜요. ㅎㅎㅎ

무절임은 목살을 싸서 드셔 보세요. 육즙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목살은 약불에 익혀서 드세요.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김치찌개와 청국장

김치찌개는 좀 느끼하고 고기는 별로 없어요. 신기하게 ㅋ

청국장은 맛있어요.

 

 

고기 메뉴라 잇점이 있었겠지만 이번 여행 3식 중 젤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아침으로 먹은 곰탕과 도가니탕

"가마솥한우진곰탕"

 

국물이 너무너무 진합니다.

그래서 호불호는 있을 듯하고요

참고로 느끼한 거 잘 못 먹는 가족들은 불호. 저는 그럭저럭 먹을만

 

이집 마당엔 개 둘, 고양이 둘이 묶여 있어요

고양이가 개처럼 묶여 있구요. 

개는 얌전해 보이지만 조심하래요.

"우리집 개는 물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