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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축제/해외

오후 관광은 루브르박물관입니다.



파리를 하루 만에 돈다고 하면, 사진 찍고 이동하고, 또 찍고 이동하고 그러고도 몇 군데 못 보고 끝나겠죠? 

네 그렇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패키지 여행에는 가이드가 있어서 시간 관리를 해 주고 재밌는 이야기로 여행을 즐겁게 해 주죠.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박물관 관람은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 보면 아쉽도록 휙 지나가 버립니다. 





쫌 박물관 건물과 안 어울리는 조형물이죠? 

이거 세울 때 반대가 많았다죠? 에펠탑 세울 때도 그렇고.

근데 말도 많고 반대도 심한 나라지만 일단 결정되면 확 해버리는 게 프랑스식이라네요.





여담으로, 사진은 우리 아들이 99% 찍었고 동영상은 제가 99% 찍었습니다. 아들한테 사진기를 맡기고 잘 찍을라나 걱정했는데 여행 후에 정리하며 보니 제법이네요. ㅎ





관광지다 보니 사람들 얼굴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최대한 사람이 안 나오거나 작게 나오는 사진들만 업로드 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독립문 같은 게 원래 개선문이랍니다.

우리가 아는 개선문은 좀 더 뒤에 세운 거고





이게 뭐드라... 들어놓고 다 까먹었어요 ㅋㅋㅋ

요 아래 조각품도...

벽난로 앞에 있는 건 중요한 거라던데 ㅎ







이게 그 유명한 비너스상이죠

약간 거대하고 몸통이 두툼하게 건강미 있고 가슴은 봉긋한 것이 과다하게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을 강조하는 현대의 미인상과는 달리 약간은 아줌마스럽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천정마다 밋밋하게 두지 않고 이런 그림과 조각들이 붙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이 승리의 여신상 나이키죠

아 니케입니다. ㅋ 정정

나이키 상표가 여기서 나온 건 다들 아실 거구요







그림들도 많은데 거의 종교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며 구경했는데 잘 기억이 ㅎㅎㅎ

일단 사진 먼저 올리고 나중에 동영상 편집하면서 보면 좀 더 기억이 나겠지요. ㅎ





어른스럽게 그린 아기 예수님, 손가락 모습의 의미, 성모님의 옷 색깔, 후광의 의미, 원근법이 없다는 등등을 들었어요







이렇게 죽 보다 보면 유명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있는데요. 아들이 사진을 빼먹었네요. ㅎ 동영상에는 있을 겁니다.

근데 그림 속에 어울리지 않는 신식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화가 자신이라고 합니다. 

실제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뒤에 물러서 있다가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모습은 멋있게 넣었다고 욕을 좀 먹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재밌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예수님의 축복을 받고 있는 사람이 화가 자신이라고 했던가 화가의 스폰이라고 했던가 그랬어요. 





모나리자 그림 맞은 편에 엄청 큰 그림이 걸려 있는데요

그림의 스폰을 한 사람, 화가의 친구 화가들 같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네요. ㅎ 

재밌습니다.





루브르는 이걸 보러 온다죠?

그러신다면 매우 실망하실 겁니다

일단 그림이 쪼만해요.(많이 작은 건 아닌데 다른 그림들이 크다 보니)

앞에 유리가 가로막혀 있어서 LCD 화면을 보는 느낌이구요

사람들리 북적거려요

왼쪽 오른쪽에서 보는 느낌이 다르다는데 정신이 없어서 ㅎㅎㅎ

박물관은 사전 지식이 있어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구요

가이드 분의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보시구요

조만간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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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찍어댄 동영상을 열어 보니...

수많은 얼굴들이 왔다갔다 하고,

영상은 꿀렁꿀렁거리고...

스냅샷이나 건져서 올릴까 하다가,

그래도 스냅샷 추출한 걸로 영상을 만들어 봤어요. ㅎㅎㅎ

아이고 힘들어...